요즘 마음이 몹시 뒤숭숭하여 간만에 저의 미니홈피를 방문하였다가, BGM으로 깔아 놓은 '어떤날'의 노래를 듣다 보니, 다른 분들께도 들려드리고 싶더라고요. 다음뮤직 정책이 바뀌어서 BGM을 사도 포스팅을 통해서는 들려드릴 수가 없어서, 부득이 유튜브를 이용했답니다. :)
어떤날 : 포크밴드로 1980년대 활동했던 프로젝트 그룹이다. 주로 작곡이나 편곡, 세션으로 음악활동을 하던 조동익과 이병우로 구성되었다. 발표 당시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높은 수준의 음악으로 그들이 남긴 두 장의 앨범은 전설적인 앨범으로 남았다. (위키백과 참조)
근데 좀 쓸쓸해요. 이 중에서 '출발'이란 노래는 정말 희망적이라서, 기운이 빠졌을 때 어김없이 듣는 노래인데... 당장 막 달려나가게 하지는 않고, 그저 마음 깊이 '다짐'하게 하는 노래라고나 할까요?!
오늘 이 포스팅을 가능하게 했던 노래, '초생달' 들어보실까요??
"커다란 풍경사이로,
오늘도 어제처럼 어설프게 걸린 하얀 초생달
이 맘때쯤이면 달리 한 일도 없이,
내 몸과 마음은 왜 이렇게 지쳐오는 걸까."
어떤날 노래를 찾다보니, 학창시절엔 젤로 좋아했던 '소녀여'도 있네요.
그리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일로 좋아하는 노래, '출발'
여하간 '가시나무'는 시인과촌장의 노래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노래..가 되었지만, 저 학교다닐 때는 라디오에서 "사랑일기"가 더 많이 흘러나왔답니다. 아마두... 밝아서였던 것 같아요.. 낮에도 밤에도 틀 수 있는 맑은 노래였으니까요.
시인과 촌장: 대한민국의 포크 음악그룹이다. 1981년에 데뷔하였고, 명칭은 서영은의 동명 소설에서 따왔다. <가시나무>, <사랑일기>, <풍경> 등 히트곡이 있고 광고음악에 쓰이면서 히트를 쳤다. 노래 중 <가시나무>는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였는데, 가수 조성모의 리메이크 곡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위키백과)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노래'가 그때는 참, 많이 흘러나왔던 것 같은데,
요즘엔 너무 '사랑'이란 테마가 '미시적인 것(?)'으로 바뀐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친구의 굳센 미소 위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얼음무지개 / 시인과촌장
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보려다가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날 작은새 한 마리 날아와 / 위로하며 함께
무지개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 노래하다가
샘이 난 바람이 그만~ 얼음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 언 채로 잠이 들었는데~ 잠이 들었는데~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되니 얼음이 녹아
새와 소년은 아지랑이와 함께
하늘 높이 하늘 높이 올라가~
참 말 예 쁜 무 지 개 가 되 었 답 니 다 !!
우스개소리였는지, 진짜였는지는 몰라도.. 원래 제목이 훨씬 멋지다는 생각을 하며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있답니다.
여하간 이런저런 추억이 가득한 노래들이라... 요즘 함춘호님 TV에 자주 보이시는 거, 무척 반가와요~! 지난번 세시봉 콘서트에도 나오시고, 스케치북에도 쭈욱 나오시고... 뒤에서 연주만 하시는 다른 분들도 함춘호님처럼 TV에 자주 나오시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얼떨결에 'DJ가 되어 본 사라뽀'였습니다.
어떠세요? 추억 속의 앨범을 한 장, 한 장 꺼내어 들어보시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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