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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을 떠날 때가 온 것일까요?

by 칼랭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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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다음 검색 유입이 0인 상황이 지속되어서, 다음과 네이버에서 제 게시글의 앞글자만으로 검색해서 게시글이 노출되는지 확인했습니다. 네이버는 당연히 정상적으로 제 게시글이 상위노출되는 상황이었고요. 다음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게시글을 그대로 복사한 '네이버 블로그'가 상위노출되고 있었죠. 그래서 '네이버'와 '다음'의 '고객센터'에 '저작권 침해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다음 검색'에 '사이트 등록'을 신청했죠.

 

결과는, 현재 네이버는 '제 사이트 URL'를 추가 자료로 첨부해서 처리 진행 중이고, 다음은 '타 사이트의 게시글'이기 때문에 '처리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복제 게시글이 삭제되면 당연히 문제는 해결되는 거죠. 그런데 다음에서는 '검색되지 않게'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복제 게시글이 삭제되어야 해결이 된다는 안일한 답변을 받게 된 것이죠.

 

 

 

 

 

제 블로그의 검색등록은 보류되었습니다.

아마 '광고'가 붙어 있고, 동일한 키워드가 반복 사용되는 블로그의 특성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다음 검색 등록 가이드 / 출처 : https://register.search.daum.net/info.daum?act=guideT1

 

 

정작 이미지를 편집하고 글을 정리해서 올린 사람의 글은 검색에서 배제된 상태에서, 복제하여 그대로 붙여 놓은 게시글은 검색되게 내버려두겠다는 '태도'를 가진 사이트에 더이상 글을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요. 

 

사실 지금 검색 유입량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라서 타이밍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만(다음 유입 없어도, 네이버와 구글 유입, 빙 유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 유니크한 콘텐츠가 아닐지라도, 정성스럽게 정리하여 올린 글인데, '스팸', '도배', '홍보성' 글 취급 받고 검색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단계별로 세 개의 블로그를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성장시키고 싶었는데요. 

아무래도 이삿짐을 싸야 할 모양입니다.

 

 

ps.

이 노력을 네이버에서 했으면, 벌써 부자됐겠... 

 

 


 

네이버 게시중단 요청건 검토 결과: 

 

 

 

네이버나 다음이나 저작권 침해 관련 신고에 반응이 빠르다는 점은 확인했습니다.

아마도 네이버도 비슷할 것 같은데, 자사 플랫폼의 게시글이 아니라는 이유로 '검색 차단'을 보류하지는 않는 방향으로 처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제 글을 복제해 간 블로그의 어제 검색 유입이 1,700 이상이었습니다. 

제 글의 발행일은 11월이었고요. 복제 게시글은 작년 12월에 게시되었습니다. 제 글의 발행일은 11월이었고요.

지금 1월이니까 한달이 넘게 저의 콘텐츠가 그 블로그로의 검색 유입을 도운 것이죠.

이것으로 그 블로그가 수익을 얻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저의 이익은 침해한 것이 됩니다.

다음 검색 유입이 막힐 때마다, 해당 블로그가 상위 노출되어 다른 검색자의 발길을 끌어당긴 것이니까요.

 

이런 일이 하나 뿐일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아요. 각 게시글의 키워드로 검색을 하기 시작하면, 여러 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오늘 아침의 '충격'만으로도 충분히 괴롭습니다. 

 

일단, 이 블로그에서 공개 게시글 400개를 채운 뒤에, 이삿짐을 조금씩 싸기 시작해야겠습니다.

기존 '튜토리얼' 게시글은 아마 남겨 놓을 것 같고요. 업데이트는 당분간 이어질텐데-

의욕이 빛의 속도로 떨어지고 있어서, 

다른 블로그의 게시글은 지금부터 조금씩 옮기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다른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더라도, 해당 키워드가 '이슈'가 되면 검색 유입이 발생하고 더불어 수익도 발생합니다. 그런데 다음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다른 글까지 사장됩니다. 그래서 매일 또는 매주 게시글을 올리지 않으면 해당 블로그는 '저품질' 같은 것에 빠지게 되죠. 그래서 여러 블로그를 병행하는 건 어렵다는 결론을..)

 

'열정도'만이 아니라 '게시글의 가치'가 인정되어야 하는데, 그냥 노예를 원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 블로그의 제 글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는..ㄷㄷㄷ 하지만 다른 블로그는 완전 유닠....ㅜㅡ)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해서 수익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은, '구글 애드센스'의 환상에 너무 젖을 필요 없이

'손쉬운 네이버'부터 공략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티스토리는 품이 너무 많이 들고 키우는데도 시간이 들고, 너무 많은 세세한 것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네이버는 생각보다 짭짤합니다.. :)

(그런데 일 년을 방치했네요. 다시 돌아가라는 신의 계시구나, 정신 차리라는 신의 계시구나, 뜨거운 충고라고 생각하고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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