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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에 해당되는 글 132건

  1. 2012/01/11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뭘까요? 사회적기업과 뭐가 다르죠? (3)
  2. 2012/01/10 깊은 밤 떠오르는 멜로디: '어떤날'과 '시인과촌장'의 노래들...
  3. 2012/01/08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일본 문화 엿보기 & (블로그이벤트 결과) (2)
  4. 2012/01/05 '사회적기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뭐가 다를까? (미쓰에이 수지 개념발언 화제!)
  5. 2012/01/05 [청년소셜벤처] '착한 세상'을 꿈꾸는 '젊은' 예비사회적기업들을 소개합니다.
  6. 2012/01/03 [영드] Black Mirror, 2011 : 우리 안의 욕망을 수신하는 '텔레비전' (6)
  7. 2011/12/29 웹툰 "와라! 편의점" MBC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시작!! (2)
  8. 2011/12/29 진짜 얼굴 없는 가수, 최진영 & 일본의 국민가수 오다 카즈마사 (2)
  9. 2011/12/28 사회적기업 세종의 "카페디디", 어디에서 파나요?
  10. 2011/12/27 사회적기업 '세종'의 따뜻한 속삭임 : 카페디디 (& 블로그 이벤트) (4)
제가 일본 방송을 보구서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나니,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이나 '사회적기업의 개념'을 알기 위해 찾아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해당 포스팅에서는 너무 설렁설렁 이야기를 해서.... '카페디디'에 대한 포스팅이나,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포스팅이나 '개념소개' 같은 게 잘 안 된 것 같아서, 개념에 대한 포스팅을 좀 해보려고 하니다. 물론 제가 드라마나 소개해주길 기대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사회적기업따위 궁금하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에서 '홍보'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생각에서, 취약계층의 경제자립을 위한 '서비스'나 '상품'의 판매 과정에 있어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러는 것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카페디디'를 포스팅하면서,
'사회적기업들이여, 상품을 잘 만들어라.' 라고 말씀을 드린 바 있었는데요... 여전히 전, 사회적기업들의 상품의 퀄리티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좀 개성적이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요.  얼마전에(라고는 해도 쫌 됐는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쌈지'가 사회적기업으로 다시 일어섰는데요..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디자인의 퀄리티는 보장되는 브랜드잖아요. 그런 것처럼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을 간과한 것 같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사는 것'은 다른 상품을 사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 말입니다. 상품의 효용성을 산다기 보다는 상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의 '가치'를 산다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인데요... 어쩌면 그 상품에 담긴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본다는 것은, 단순히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사서, 생산자들과 사회에 이익이 되게 한다.'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성찰을 갖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럼으로써 어쩌면 '소비문화'자체가 개선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볼 수도 있는 중요한 대목이라는 것입니다.

주절주절 서두가 길었습니다. 이제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커뮤니티 비즈니스
는 쉽게 말해서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들이 '지역사회'를 기업처럼 운영해가는 것을 말합니다.

지역사회를 단순히 생활 터전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 지역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적인 조직체의 일부로 인식해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이 '공동체(커뮤니티)'를 기업으로 인식하고 거기에 참여해 얻어낸 이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분배하는 것을 커뮤니티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최근 10년 사이, 정부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종 '축제'를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이 또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주도형 '지역 활성화 정책'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주체로 인식되어야 할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시행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인지라,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지요. 대부분의 축제가 '전시성 행사'로 전락해버린 것도, 정부주도형 정책의 '한계'를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글로벌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어,
정부주도형의 대형 투자방식에서 지역민 중심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정부의 일방적 자금 투입에서 지역민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의 수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특징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의 지식·자원·기술에 기반을 둔다.
2) 복수의 목표를 추구한다
3) 지역 주민의 참여에 의존한다



국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가장 성공적인 예로 '순창고추장'을 꼽을 수 있는데요,
순창은 그 지역만의 조리법으로 완성된 '고추장'을 브랜드화시켜 판매하고,
축제와 체험학습 프로그램까지 개발하여 수익을 배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 지역 고유의 지식이나 자원,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는 것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다수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형태이니만큼 '수익성'뿐만 아니라 '공익성'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여러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게 됩니다. (수익을 내야 한다는 목적의식은 있지만,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됩니다.)
그리고 하나의 사업체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속성'도 중요한 속성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축제'를 통한 정부의 지원이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도, 이 '지속성' 문제까지 고민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지역민의 자활을 목표로 하는 것이니 만큼 '지역 주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다를까요?
사회적 기업은 우리나라의 법조항에 기대어 말씀을 드리면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칭한다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조항에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커뮤니티 비즈니스'라는 형태가 속하게끔 정의했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조금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사회적기업은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설립되지만
사회적기업은 보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내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다는 차이를 갖습니다.

오늘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을 아는 것이 목적이었으니,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정리하겠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지역민들의 자발적 기획'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업' 구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겠고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역민의 자립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빵을 팔아 돈을 벌려면, 재료가 있어야 하고, 만드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파는 사람이 있어야 하잖아요. 정부는 그저 '돈'만 지원해줄 게 아니라 빵을 파는 과정의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를 효과적으로 고민하여 자원을 투입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하겠죠?
요즘엔 각 지역 커뮤니티에서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해갈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도서 소개 SITE↙
http://ideas0419.com/262

커뮤니티 비즈니스 연구소 SITE↙
http://blog.makehope.org/cb/

관련 카페
http://cafe.naver.com/iseer


요즘 마음이 몹시 뒤숭숭하여 간만에 저의 미니홈피를 방문하였다가, BGM으로 깔아 놓은
'어떤날'의 노래를 듣다 보니, 다른 분들께도 들려드리고 싶더라고요. 다음뮤직 정책이 바뀌어서 BGM을 사도 포스팅을 통해서는 들려드릴 수가 없어서, 부득이 유튜브를 이용했답니다. :)

어떤날 : 포크밴드로 1980년대 활동했던 프로젝트 그룹이다. 주로 작곡이나 편곡, 세션으로 음악활동을 하던 조동익과 이병우로 구성되었다. 발표 당시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높은 수준의 음악으로 그들이 남긴 두 장의 앨범은 전설적인 앨범으로 남았다. (위키백과 참조)


조동익씨는 '나뭇잎 사이로'의 가수 조동진님의 동생이랍니다.
얼굴없는 가수 조동진(한겨례기사)


요즘엔 이병우님의 인지도가 전보다 높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어떤날을 알고 계시는 분들은 별로 없더라고요. 저 학창시절에도 그랬어요. ㅋ (하긴 그땐, 우리 윤종신님을 아는 분도 없었으니깐요. 아, 이 고질적인 마이너기질.ㅋ) 라디오에서 나오는 어떤날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한편으론 정갈해지는 느낌이어서 좋았더랬죠. 그래서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TAPE도 사고, 그랬답니다.
 



어떤날 II
10점
 

♣어떤날의 노래들 
  • 1986년 :《어떤날 I
    1. 하늘
    2. 오래된 친구
    3. 그날
    4. 지금 그대는
    5. 오늘은
    6. 너무 아쉬워 하지마
    7. 겨울하루
    8. 비오는 날이면
    9. 오후만 있던 일요일
  • 1989년 :《어떤날 Ⅱ
    1. 출발
    2. 초생달
    3. 하루
    4. 취중독백
    5. 덧없는 계절
    6. 소녀여
    7. 그런 날에는
    8. 11월 그 저녁에

       
1집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는데... 2집의 곡은 모조리 다 좋아했어요. (요즘엔 다 mp3로 있으니까... 근데 mp3로 듣는 거랑, 버스 기다리며 휴대용 카세트로 듣는 거랑은 느낌이 다르고, 추억의 결이 다르다보니, 남겨지는 감동의 농도도 다른 것 같습니다.) 여하간... 어떤날의 음악은 마음이 뒤엉켜 있을 때 들으면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좀 쓸쓸해요. 이 중에서 '출발'이란 노래는 정말 희망적이라서, 기운이 빠졌을 때 어김없이 듣는 노래인데... 당장 막 달려나가게 하지는 않고, 그저 마음 깊이 '다짐'하게 하는 노래라고나 할까요?!

오늘 이 포스팅을 가능하게 했던 노래, '초생달' 들어보실까요?? 



"커다란 풍경사이로,
오늘도 어제처럼 어설프게 걸린 하얀 초생달

이 맘때쯤이면 달리 한 일도 없이,
내 몸과 마음은 왜 이렇게 지쳐오는 걸까."

-초생달 中

초생달을 소재로 한 노래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소라의 앨범중 하나는 앨범이름이 '눈썹달'이잖아요. 또 휘성도 '손톱달'이란 노래를 발표했었더라고요. (관심없어서 노랜 모름. ㅡㅡ;;;)
제가 음청시리 좋아하는 가수 '짙은''손톱'이란 노래에도 '초승달'이란 단어가 나온답니다. 손톱을 초승달로 은유한 것인데요, 의미상으론 '그믐달'이어야 더 문학적으로 아름다웠을 것 같기도 하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도, 보름달처럼 꽉 찬 사랑이 아니라 덜어내져버린 사랑...이란 의미로 보면, 참 기가막힌 가사다....라고도 생각하는 멋진 노래랍니다. :) 히~ 

어떤날 노래를 찾다보니, 학창시절엔 젤로 좋아했던 '소녀여'도 있네요.
 

그리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일로 좋아하는 노래, '출발'
 


그래! 멀리 떠나자!
그리움을 만나보자!!!


어떤날이랑 '느낌이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주었던 그룹이 있어요.
바로 '시인과촌장'이란 그룹인데요.. 
저 학창시절에는 하덕규님이 방송에도 종종 나오셔서 음악소개해주시고 그랬답니다. 요즘도 방송하실 것 같긴 한데.... 종교와의 인연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저이기에..ㅋㅋㅋ 


'가시나무'란 노래로 널리 알려진 그룹이지요. 사실 '조성모'가 리메이크앨범에서 '가시나무'를 부르면서, 갑자기 더 유명해졌죠. 근데 전... 유리상자 리메이크를 더 좋아한다지요. 그 이유는... 아마도 가시나무란 노래 자체에 '종교적 색채'가 강하고, 가시나무 노래를 실었던 유리상자의 그 앨범도 종교적 색채가 꽤 짙었던 앨범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최근에 자우림이 부른 '가시나무'는 좀 더 예술적인 느낌이 강하구요.. :) 암튼 전... 조성모가 부른 거 외엔 다 좋아한다죠. 아.. 조성모 안티는 아니고, 조성모가 부른 '가시나무'만 안 좋아한답니다... 근데 문제는 저에게 그 리메이크 앨범이 있어요. 헉..

여하간 '가시나무'는 시인과촌장의 노래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노래..가 되었지만, 저 학교다닐 때는 라디오에서 "사랑일기"가 더 많이 흘러나왔답니다. 아마두... 밝아서였던 것 같아요.. 낮에도 밤에도 틀 수 있는 맑은 노래였으니까요.


시인과 촌장: 대한민국의 포크 음악그룹이다. 1981년에 데뷔하였고, 명칭은 서영은의 동명 소설에서 따왔다. <가시나무>, <사랑일기>, <풍경> 등 히트곡이 있고 광고음악에 쓰이면서 히트를 쳤다. 노래 중 <가시나무>는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였는데, 가수 조성모의 리메이크 곡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위키백과)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노래'가 그때는 참, 많이 흘러나왔던 것 같은데,
요즘엔 너무 '사랑'이란 테마가 '미시적인 것(?)'으로 바뀐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무도 없는 땅에 홀로 서 있는
친구의 굳센 미소 위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물론... 저는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정신으로, '슬픔에 빠져버릴테다!' 외치며 '가시나무'를 더 열렬히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유리상자가 이 노랠 리메이크했을 때도 무~척 반가왔었고요... 
그 밖에도 한 편의 이야기같은 시인과촌장의 또 다른 예쁜 노래들도 좋아했어요.  제일로 좋아했던 노래 중 하나가 '얼음무지개' 란 노래였답니다.

 한편의 동화와도 같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예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했었더죠.

얼음무지개 / 시인과촌장

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보려다가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날 작은새 한 마리 날아와 / 위로하며 함께
무지개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 노래하다가
샘이 난 바람이 그만~ 얼음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 언 채로 잠이 들었는데~ 잠이 들었는데~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되니 얼음이 녹아
새와 소년은 아지랑이와 함께
하늘 높이 하늘 높이 올라가~

참 말 예 쁜 무 지 개 가 되 었 답 니 다 !! 


(다음뮤직)시인과촌장 노래 엿듣기

근데 그거 아시나요?
시인과촌장이.. 원래는 '도시인과촌장'이었다는 거.

원래는 '도시인과촌장'으로 인쇄를 맡겼는데 앨범이 옆에가 짤려가지고
'시인과촌장'이 되었다는 얘기를 하덕규님이 하시던 기억이 나는데..
위키피디아에는 소설에서 따온 거라고 소개가 되어 있네요.
우스개소리였는지, 진짜였는지는 몰라도.. 원래 제목이 훨씬 멋지다는 생각을 하며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있답니다. 
벌써... 20년전에 들은 얘기네요..
여하간 이런저런 추억이 가득한 노래들이라... 요즘 함춘호님 TV에 자주 보이시는 거, 무척 반가와요~! 지난번 세시봉 콘서트에도 나오시고, 스케치북에도 쭈욱 나오시고... 뒤에서 연주만 하시는 다른 분들도 함춘호님처럼 TV에 자주 나오시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아 그리워요..
그 시절의 라디오가... ^^

얼떨결에 'DJ가 되어 본 사라뽀'였습니다.
어떠세요? 추억 속의 앨범을 한 장, 한 장 꺼내어 들어보시는 것은...? ^^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마을 공동체가 '축제'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서 관광객을 모은다거나, 마을의 특성화된 사업을 함께 추진해가다 갈등과 화해로 화합해 간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에도 종종 등장하는 마을의 모습이지요.
커뮤니티 비즈니스라고 하니, 왠지 어려운 이미지를 심어주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마을' 단위의 비즈니스(사업)을 커뮤니티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재래시장 살리기'나, 폐교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하기, 공터가 되어버린 공간에 대한 대안 사업 등 여러 방식으로, 여러 곳에서 운영이 되고 있는 공동체 사업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역시나 좋아하는 일본드라마 "아이보우(파트너)"를 보는데요, 연말 특집방송이었는지 러닝타임이 좀 길었어요, 하필이면 또! '테러' 얘기여서 '이거 또 재미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일본 주변 국가들의 정세를 생각해 일본의 군비를 증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테러'를 꾸미던 한 남자를 알게 된 젊은이는 그 남자를 도와 아이들을 납치하지요. 특공대인지 뭔지로 활동했던 그 남자는 젊은이가 자신과 같은 정치적 성향을 가진 이일거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젊은이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남자의 '발언권'을 가로채, "20억엔을 요구"하며 마치 스스로를 "쾌락 범죄자"인 것처럼 위장합니다. 그저 돈이 목적인 것처럼 보이려고 하지요. 피랍자들을 폐가에 가둔 채 '폭사'시키려던 그는, 동료들에게도 진심을 숨긴 채 '폭탄'의 연결선을 뽑아놓습니다. 그의 목적은 순전히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드라마 <아이보우>의 한 장면



그의 아버지는 노숙자였습니다. 높은 건물에 비친 하늘만을 보며 공원을 전전하던 아버지는 어느날 갑자기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억에서도 멀어져 진짜 제 아버지인지 조차도 알 수 없을 만큼 훼손되고 만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은 젊은이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했습니다. 높은 건물 안에서 풍족한 삶을 사는 사람들과 밑바닥에서 거지처럼 살아야하는 사람들의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 이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것. 그러던 중...  그 공원이, 아버지
가 머물던 쉼터이기도 했던 '공원'이 없어진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지요.

저는 이 드라마에서 '군비 증강' 이야기가 나와서 무척 불편했었습니다.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군비" 이야기는 한때 일본의 침탈을 당했던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씁쓸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하니까요. 그런데, 드라마의 시선은 낮은 곳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젊은이는 가난한 이들의 유일한 삶의 터전인 그 공원을 지키기로 합니다. 테러를 통해 얻은 돈으로 그 공원을 사들이려고 한 것이지요.

한 '공간'의 가치가 '사회'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며, 저는 왠지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말이 떠오르더라고요. 하나의 도시 안에서도 이렇게 극명한 경제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 '사회적기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사업 개념입니다.

크게는 국가 안에서 도시와 농촌의 격차, 또 작게는 한 도시 안에서 도심과 변두리 지역의 경제적 격차 등 사회 갈등을 불러오며 범죄의 근원이 되기도 하는 '차이'를 줄이자는 의도, 그리고 열악해져가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자는 의도로 오래전부터 '새마을 사업'이나, '농촌 만들기' 등의 방법으로, 해외에서는 지역 특산품이나 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생산하여 지역 경체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발전해 온 것이 커뮤니티 비즈니스입니다. (문장이 좀 길어졌네요.)
 



제가 '명탐정 코난' 보면서 정~말 부러웠던 것 중에 하나가... '지역 특성화 사업'이었습니다. 국내 방송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잘 안 보일 수도 있겠는데요... '이 만화는 진짜, 지역 광고 만화이자 학습만화다.'라고 생각하며 보게 되곤 했어요. 지역 축제에 대한 소개를 '스토리'의 힘을 빌어 효과적으로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리나라도 이제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정부는 올해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밥상을 전년도보다 좀 더 크게 차려 놓겠다고 발표를 했고, 여기에 힘을 얻어서 많은 분들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사업계획안을 만들고 있고,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문제는 금전적 지원보다, 현실적 지원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여기에다 하기는 좀 뭣합니다만은... 사회적기업간에 '연대'할 수 있는 장치, 지역과 지역간에 '연대'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가 더 필요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도 사회적기업 관련해서 몇 분을 알고 있다 보니, 사업계획서를 써서 도전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어요. 더군다나 요즘엔 '1인 창조기업'이라고 해서, 저 같이 프리랜서로 빌어먹고 사는 작가군의 사람들에게도 제도적 지원을 해준다는 얘기도 있어서... '귀가 솔깃'한 적도 있었는데요...  (물론 사회적기업과 1인창조기업은 별개의 것입니다.)
저는 저보다 '착한 생각'으로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 분, 만들어 놓은 분들을 '응원'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떤 대가와 무관하게 계속해서 '사회적기업'을 응원하려고 합니다. 

 
요즘에 위드블로그에서 아주 착한 캠페인을 하더라고요. '재래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재래시장 관련 포스팅을 모으고 계시던데...


제가 다 고맙더라고요. :)
(이런 것도 예비사회적기업이나 창업팀 등에서 행사기획을 짜서, 같이 '사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연대해서 기획을 해줄만한 분이 안계신 것 같아요... 그저 제 살길이 바쁜 것도 같고. 그렇습니다. ^^)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얼마전에(?) 제가 블로그 이벤트를 했는데요, 사회적기업 관련 도서를 드린다고... 물론 이 책이 돈 주고 사는 책은 아닙니다만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책도 아닌지라.. 제가 갖고 있는 여분의 책 두 권을 드리기로 하였는데... 다행히 한 분이 '갖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해주셔서.. 그분에게 드리기로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분에게 블로그도 없고 연락처도 안 남겨주셨고 해서.... 그 분이 다시 오셔서 이 글을 확인하시거나 저의 댓글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다른 분께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은 말씀드리지 않았던 작은 선물도 동봉해드릴 거예요. 신청하신 분은 꼭 연락처 남겨주시고요...

수요일까지 답변이 없으면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에 걸쳐 이벤트를 해서,
꼭 다른 분이라도 보실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왜냐면 그 '작은 선물'이 기간이 있는 거라서요... ㅡㅡ;;; 빨리 처분해야...)

 여러분들도!
사회적기업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오늘 이런 기사가 떴네요.

기사 전문 보기 ↙
TV리포트 '수지 개념발언 "기업, 소비자 위해 공헌하는 건 당연"'


제가 요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제 글을 좀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더욱, '사회적 기업''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뭐가 다른 건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둘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해요..

우선
사회적 기업(社會的企業)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합니다.(위키백과) 여기서 '사회적 목적'이란 부분이 아주 중요한데요, 사회적기업 활동은 민간시장이나 정부에 의해 충족되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사회적기업을 디자인하라/p.24)하고, 이것이 기업의 설립 목적이어야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企業- 社會的責任, 영어: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란, 기업이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위키백과) 말하자면 사회에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라고 합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불황의 원인으로 기업의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를 꼽기도 하는데요, 그런 여러 문제로 인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혹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기업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꼬집어 말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비단, 기업 이미지의 문제만은 아닐 거예요.


제가 얼마전까지 다니던 회사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자면, 그곳은 윤리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곳이 아니었어요. 그렇다보니,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상품을 홍보하는 데 있어서도 문제가 많아지지요.
예를 들어 어떤 음식을 판다고 가정을 하죠. 음식에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들어갔지만, 들어가지 않은 척 홍보를 한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홍보가 먹힐까요? 누군가 그 음식의 유해성을 지적하고 나올 수 밖에 없겠지요. 음식에 비유를 하자니, 좀 억지스러운 점이 있는데요, 그런 '비도덕적인 상품'을 판매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홍보에 위축이 되고, '입소문마케팅'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려고 해도, 정작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마케터를'제제'할 수 밖에 없게 되다보니 홍보에 한계가 생기게 되더라고요. 

결국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고, 특히나 그것을 생산한 사람들이 분명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생산했을 때, 비로소 그 제품은 소비자로부터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사람이 그렇잖아요.
열 사람 중 아홉 사람이 빨간 불에도 건너버리면, 어떨결에 같이 건너게 되지만, 모두가 규칙을 잘 지키면 자연스럽게 같이 지키게 되잖아요. 사람이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기업' 안에서 '착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사회는 당연히 착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난 1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가천대학교(경원대학교)가 주관하여 '경기인천 청년소셜벤처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움트고 있는 '청년소셜벤처' 창업팀들을 '응원'하기 위해 열린 벤처대회에는 총 60여개 팀 중 34개팀이 응모했고, 1차 심사를 통해 14개팀이 선정되었습니다. '응원'이 가장 주요한 목적이었기 때문이었는지, 14개팀 모두에게 '상'이 돌아가는 기이한(?) 대회였지만, 상금을 받는 팀은 고작 6팀! 그렇다 보니, 참가팀들의 열정적인 '준비'와 '창업 아이디어 발표'가 돋보였던 대회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이날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그리 많지는 않아요. :) 하지만 그날의 행복했던 기억을 조금씩이나마 풀어 놓아 보려고 합니다..

대회 시작 전, 대강당 로비에는 본선 진출 창업팀의 '홍보물'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서 최소한의 것들만 전시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창업팀의 '개성'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자료들이 전시되어 흥미로웠습니다. 영상을 통해 먼 곳에 가족을 둔 다문화 가족의 '소식'을 전해주는 창업팀 CM에서는 모니터를 가져와서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ART BOWL
지금 사진을 보시면 한 눈에 보이는 글자가 있을텐데요.... 네, ART BOWL이라는 이름이요. ^^ ART BOWL은 작가들(예술품 창작자)의 창작물을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시 및 판매로 작가들의 재능이 경제적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 다양한 기획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창업팀입니다. 검색을 해 보면, 전시판매 행사가 있었다는 소식도 보입니다. 언제 한 번, 꼭 찾아가 보고 싶은 행사였어요.. (아, 그런데 초대해주신다는 말씀이 없어서....)


창업 아이템 발표는 '마케팅 팀장'이신 신지원씨께서 해주셨는데요, 무엇보다 무대 위에 자신들의 심벌(?)을 DP까지 해 놓는 '열정'을 보여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다음 참가자를 위해 금방 치워버려야 하는 것이었음에도... 말이죠.)
웃는 입 모양의 심벌, 발표 전에는 로비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걸 못 찍었네요, 아쉽게도. ^^
아트보울은 이날 3등을 했답니다. :) 축하해요~오.


스마트코어
고학력 장애인고용을 위한 온라인 기반 디지털출판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코어의 전시물입니다. 잘 안보이시겠지요? 앞에 전시되어 있는 것(연두빛 책자)은 '점자 동화책'입니다. 이 동화책은 100원에 판매되었어요. 공공 도서관에 다녀보신 분이라면, 뻥튀기 과자와 동전함이 있는 걸 보셨을텐데요.. 그처럼, 자율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동화책을 사가는 방식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일전에 제가 '점자'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시각장애인들은 책을 보려면 시중에 나온 책을 다시 '점자책'으로 만들어서 읽어야 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각장애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책의 종류는 한계가 있지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해, 스마트코어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반 인쇄와 점자 처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였다고 하니, 앞으로는 좋은 컨텐츠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볼 수 있게 되겠네요. ^^


동가동
폐교를 개조해 지역민의 경제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만든 창업팀 동가동의 전시물입니다. 체험학습, 유통사업, 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업팀입니다.

체험학습 공간까지 마련하셨는데요,,, 체험학습을 할 만한 분들이 오지 않아서 아쉬웠을 것 같아요. 어른들만 모이는 행사였다 보니까는요. ^^

하지만 아름다운 수공예품이 시선을 끌긴 하였던 것 같아요... ^^
동가동의 전시품 옆에 쌓여 있는 책자들, 보이시나요?

MODU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잡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MODU'의 잡지입니다. 이 포스팅에 이어서 제가 MODU는 따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MODU는 이번 대회에서 1등! 체인지메이커상(상금 1,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전에 있었던 SK 대회에서는 3등을 한 실력파(?) 창업팀입니다. 서울대생으로 구성된 MODU는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공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부 잘 하는 법'을 '잡지'를 통해 소개하고, 청소년들의 '진로'를 상담해주는 공간을 만들어, 정작 필요한 '조언'을 받지 못한 채 학교를 다니고 있는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는 창업팀입니다. 사회적기업 잡지라고 웬지~ 퀄리티가 떨어질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혹여 있다면, 제가 다음에 쓰는 포스팅을 꼭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대체 이 잡지를 만드는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 만든 잡지'때문에, 외려 '창업팀'이라는 말이 '의심스러웠던' 창업팀이었습니다. 물론 창업팀에는 사업체의 체계와 규모를 갖춘 곳들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만, 아직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전인 '창업팀'들의 경연 자리였기 때문에... 더욱 이들이 갖고 나온 컨텐츠가 값져보였다고 할까요?


"서울대생은 사회적기업을 하면 안 되나요? 저희 같은 사람들이 오히려 더 사회적기업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MODU의 권태훈 대표의 수상 소감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군요. 서울대생이 뭐하러 돈도 안 되는 사회적기업을 하느냐는 말을 듣곤 한다고 하네요. 사실 서울대생의 사회적기업이란 게, 꼭 새로운 것만은 아니지요. 유명한 사회적기업 '공부의 신'의 대표도 서울대생이잖아요? 컨셉으로 보자면야, 비슷해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료 잡지'라는 아이템, 학교 안으로 배달되는 '학생들을 위한 잡지'라는 아이디어는 분명히 그들만의 것이겠죠. 그리고 '나눔'을 위해서 '고생'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분명히 '박수'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 MODU의 잡지와 관련한 포스팅에서는, 모두의 잡지를 주제로만 글을 쓰려고 해요... 제가 부탁을 해서, 잡지를 몇 권 얻었거든요. ^^ (아마 모두 대표님은 제가 이런 포스팅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하셨겠지만... 저, 이런 사람이예요~오. ㅋㅋㅋ)

2011년 경인지역 소셜벤처대회에는 총 14팀의 본선진출자가 나왔는데,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팀은 고작!! 5팀??


옆에서 몰래(?) 찍다보니 사진 퀄리티도 엄청 떨어지네요. ㅠ.ㅠ
본선 진출한 팀들 중, 오늘 소개해드리지 못한 '디귿(ㄷ)', '문화공작소 세움', '씨네유토피아', '투애니스', '이노크라우드', '트루빈스', '에듀액션21', '라이프시드', '엠먼트'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등 수상팀 '디귿(ㄷ)'은 제가 매장으로 쳐들어갔다 온 뒤에(!) 포스팅을 해드릴 것이고, 나머지팀들은.... 불투명하긴 하지만, 열심히 들이대서 소개해드릴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_^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말이죠오... 
(사회적 기업 소개하는 책자를 드린다는!)
반응이 너무 없어서, 이벤트홍보는 여기서 마칩니다. ㅠ.ㅠ
원하시는 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보내드릴게요. ^^ 


"텔레비전"이라고 하니 TV수신기를 통해 방송이 보여지는 특정한 장치만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텔레비전이란 본디 멀리 있는 것을 보여주는 모든 장치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해서 스마트폰도 텔레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오늘은 이 '텔레비전'이라는 현대문화를 상징하는 "사물"을 통해 "현대성"을 통찰하는 한 드라마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영국드라마 『Black Mirror』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Black Mirror:
모든 모니터는 꺼둔 상태에서 검은 거울과 같지요. 우리 얼굴을 비쳐 보여주는 거울이다가, 작동을 시키면 우리의 욕망을 부추기는 이미지를 끊임없이 생산해 냅니다. Black Mirror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바로 그 '모니터'입니다. 우리의 욕망을 수신하는 바로 그 '모니터'말입니다. 



이 드라마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편은 정치스릴러, 2,3편은 SF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각각 다른 이야기, 다른 인물들이 소개되지만 무언가를 보여주는 '화면'에 대한 이야기라는 공통점만큼은 온전히 지켜갑니다.


첫번째 이야기: "The National Anthem"
어느날, 영국 총리에게 테러리스트의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영국의 공주를 납치했으니 공주가 살기를 바란다면 돼지와 수간을 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영국 총리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의 협박에 극심한 갈등과 공포를 느낍니다. 


국민의 총애를 받는 공주를 죽게 한다면 자신의 정치생명을 끝이 날 게 분명하고, 동물과 수간을 한다면 정치생명은 유지될지언정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격조는 무너질 수밖에 없을 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의지이든 아니든, 무언가를 결정해야만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생명보다 고결하겠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이건 강조가 아닙니다. 반업니다.)
사람들은 모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생명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포기하라고 강요합니다. 공주의 삶을 위해 개인의 인격적 파멸을 강요하고 그것을 당연하다고 여기지요. 그리고 누군가가 파멸하는 장면을 끝끝내 지켜보며 속으로는 '그를 동정했다'고 자위합니다.

그러나, 그가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모습을, 그가 결코 하고 싶지 않았던 행동을 기어이 보려고 하는 것이 어찌 폭력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어찌, '죽음'보다 고통스럽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드라마는 미디어의 폭력성과 폭력을 강요하는 인간의 욕망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 The National Anthem은 '애국가'란 뜻이랍니다. 어찌보면 '파시즘'을 상징하는 제목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 이야기: "15 Million Merits"
두 번째 이야기는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삼켜버리고 마는 TV쇼, 대중예술의 잡식성에 대한 이야기이며, 끊임없이 그것의 소비를 강요받는 현대인들의 고통을 풍자하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속의 사람들은 방송에 나가기 위해 매일매일 자전거 바퀴를 돌려 '전기'를 생산해냅니다. 누군가를 밝게 비추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땀을 흘려야 하는 것이지요. 1500만달러가 있으면 쇼에 나갈 수 있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은 돈을 다 모았지만, 동생을 잃은 슬픔과 무력감 때문에 쇼에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나 '순수'한 여인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1500만달러를 내어주지요. '가수'가 되고 싶었던 그녀, 그러나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아니, 아무런 힘이 없는 그녀에게 '쇼'는 그녀의 '순수'를 '파괴'할 것을 강요합니다. 그들의 논리는 '스타'가 되기 위해 매일 땀을 흘리며 전기를 만드는 '대중'이 있기에, 그들을 위해 그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수퍼스타 K,위대한 탄생, K-pop Star 등,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강할 수 있는 '스타'라는 존재의 (일종의) '허구성'과 '스타'라는 허울을 입혀 놓고 그에게 온갖 것을 강요하는 미디어의 폭력성, 미디어의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무력해지고 마는 인간의 나약함을 이 드라마는 거침없이 까발립니다.


※ 이 드라마 속 인물들은 '야한 동영상'을 보지 않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고 싶은 이미지를 선택하려면 무언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 이미지의 쓰레기장이 되어버린 미디어 현실을 풍자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 "The Entire History of You"
 이 드라마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모든 기억을 백업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볼 수 있게 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은 버릴 수 없게 된 '기억'때문에 아내의 불륜을 눈치채고 그것을 끊임없이 '추궁'하다가 끝내 파멸에 이르고 맙니다.
복선으로 주어진 상황때문에, 보여주지 않은 '미래의 상황'까지 예측되어 결말부의 여운이 더 오래가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아무리 사사로운 일상일지라도 사건이나 메모(sns)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기록해두려는 현대인의 습성, 어찌보면 집착이라 할 수도 있을 이와 같은 습성이 결국 인간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이 드라마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백이 없는 삶이 얼마나 위험한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해 준 '특별한'드라마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영국 드라마의 위력을 경험했네요.

우리는 이미 "화면"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더 이상 '화면들'을 포기해버리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화면'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의 저작권은 영국의 공영방송 Channel 4에 있으며,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음을 밝힙니다. 



전 눈이 좋은 편이었는데, 드라마를 많이 보다 보니, 어느날부터인가 눈이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항상 같은 거리의 모니터만 보다 보니, 저의 눈이 그 거리에 익숙해져버린 거죠. 그래서 그보다 멀리 있는 것을 뚜렷이 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시선을 항상 한 곳에 둔다는 건, 그래서 위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다른 무언가를 더 잘 볼 수 있을 기회를 잃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 당신의 눈은 어디를 보고 있나요?
하루 한번쯤은 먼 데 있는 무언가를 눈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짧지 않은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인사는 아주, 간략하게 드릴게요.
***제 블로그에 와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새 해에는 더 아름다운 생각과 기억들을 '낳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7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절찬리에 연재되고 있는 '본격 생활 버라이어티 웹툰' "와라! 편의점"이 MBC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얏호~)

 
약 7개월여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집구석에서 심기일전을 다짐하며 빈둥빈둥대던 중 이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었...네요. 웹툰을 열심히 찾아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예~~~~~~~전에 '와라! 편의점'을 보고 "그래! 이런 게 나와 줘야 되는 거거등!" 무릎을 치며 반가워했었거든요. 이 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따고 하니 기대감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우려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웬걸요~. 짜임새 있고, 명랑쾌활하게 잘 만들어졌네요... ^-^
어른들이 볼만한 방영시간은 아닙니다만 ㅜ.ㅜ


이제 막! 방송을 시작한 것이니 히트라도 치면 애니메이션 채널 여기저기서 너도나도 방영하...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저는... '와라! 편의점'을 시작으로 한국 TV애니메이션의 붐이 다시 시작될 거란 기대도 해 봐요. 저 어렸을 때는 국산 TV애니메이션이 참 많았고, 인기도 많았는데.. 요즘엔 유아용 애니메이션 영역에만 멈춰 있는 것 같거든요. 물론,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 일본처럼 애니메이션 수용층이 다양하지 않다는 한계는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한계'란 게 무색한 나라같거든요. 뭐든 좋은 것이 만들어지면 소비해버리는 나라 아닌가요? 히트작이 만들어지면 붐이 일어나는 나라이니, 그 붐을 이어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들만 있으면 그 분야의 발전이 계속될 수 있다고 보는데... 애니메이션쪽으로는 그런 인재들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애니메이션, 잘 됐으면 좋겠어요. :)
(아, 그래서 시간대가 너무 아쉬움.. ㅠ.ㅠ 술취한 아저씨들의 행패(?) 따위 에피소드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아이들 시청시간인 4시 반에 보여줘야 하는 현실도 안타깝네요... 게다가 주제곡 가사도 부담스러워요. 이건 절대 아이들 애니가 아닌데,,,, 아이들 애니 취급 시간에, '나를 가져요' 따위 가사를 불러재끼게 냅둬야 하나요오...?)

※와라!편의점 웹툰 보러 가기! 

전 편의점에서 일해 본 적은 없지만, 서비스업종에서 일해본 경력이 있어서인지 볼 때마다 무릎 치며 공감했던 웹툰이었습니다. 사실, '예술'이라고 하면 뭐 대단한 인물이나, 대단한 사건, 대단한 내러티브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글로 예술을 표현해야 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극적인 것들에 끌리고, 또 집착하게 되는데요... 가장 가까운 데서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체험과 깨달음을 이야기로 혹은 이미지로 표현해낼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진정한 '예술적 통찰력'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쭈~욱 볼 수 있을지, 아니면 가끔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웹툰 이라도 찾아 보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원작 작가님과 방송국 모두..
대박치세요!!!
 
이름이란 건, 사실 남과 구분되어 불리라고 만들어 붙여지는 것이잖아요? 하지만 세상에 사람이 많이 태어나고, 좋은 이름들을 서로 나누어 쓰다 보니 같은 이름을 가지고 닮은 듯 다른 삶을 사는 사람도 많을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인 듯 합니다. 제가 쓰는 성도 흔한 성이 아닌데, 저랑 같은 이름의 사람이 몇 명 더 존재하더라고요. 이름이 같다고 도플갱어는 아닌데도, 괜히 같은 운명인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도 되고, 묘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어떤 유명인과 이름이 같아서, 애석하게도 묻혀버리고 만(?) 어떤 가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바로 '최진영'이란 가숩니다.

이미, 이 세상에 없는 그 사람 아니냐고요?
그 분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분보다 먼저 가수로 데뷔해 '드라마 음악'으로 명성을 떨쳤던 작곡가 겸 가수, '최진영'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90년대 대중음악을 많이 들으셨던 분이라면, 기억하실 것이라 믿어요.
아니 90년대 대중음악 아니라, 드라마를 많이 보셨던 분이라면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사랑을 그대품안에"란 드라마에 '주제곡'으로 흘러나오던 테마음악 말입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OST

차인표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았던 그 드라마!
차인표와 신애라의 부부 연을 맺어줬던 MBC의 빅히트 드라마! 
'사랑을 그대품안에'는 최진영씨도 스타 드라마 음악가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덕분에 MBC의 주요 히트 드라마의 OST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드라마'를 통한 히트가 그에게 '침체기'를 안겨주었던 것도 같습니다. (작품면에서라기 보다는, 한 가수로서의 위치를 점하는 문제에 있어서 약점이 되었던 것도 같아요.)

저는 최진영씨의 1,2집을 참 좋아하는데,, 1집은 애상적인 느낌이 좋고, 2집은 순수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3집에서부터 드라마 음악이 실렸어요. 최진영씨의 드라마 음반도 사긴 했었습니다만, 역시나 드라마에 귀속된다는 느낌이 들어, 최진영씨만의 정서가 함축된 음악과는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집중해서 듣게 되질 않더라고요. 물론 1,2집 안에서도 안 좋아하는 곡들은 있었습니다만, 그것과는 또 다른 이질감 같은 게 느껴졌달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한 음반이 '드라마처럼' 엮여 있는 컨셉을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것보다는 음악을 들으며 그 가수의 심상을 떠올리기 보다는 어떤 드라마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는 것, 심지어 어떤 배우의 얼굴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단독적으로 불리어져도 충분히 아름답고 멋진 그의 음악'이 드라마의 OST로 머물러 버려, 배우들의 옛 연기 장면을 보여줄 때에나 이따금씩 소개되는 모습을 볼 때면,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목소리가 비슷해서인지, 그를 떠올릴 때면, 그의 음악을 들을 때면 '오다 카즈마사'라는 일본의 유명한 가수가 생각납니다. 그 분도 '드라마 음악'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물론 그전부터 유명했던 분이었지만, 90년대 아시아의 '트렌디 드라마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해도 과언이 아닌, '동경러브스토리'의 주제곡을 부르면서 국민가수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순이 훨씬 넘었는데 지금도 변함없는 목소리로 대작 드라마 음악의 OST를 부르시고, 콘서트도 열심히 하시고 음반도 열심히 발매하시고 그러시는 분입니다.

2004년 무렵이었는데, 그때 제가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를 보게 되었어요. 처음 본게 '춤추는 대수사선'이었는데, 거기 출연한 남자 배우에 꽂혀서(!) 그 배우가 나왔던 드라마들을 섭렵하려고 본 게 '동경러브스토리'였습니다.(사실 동경이 먼전지 춤대가 먼전지 지금도 헤깔립니다만) 근데, 드라마 음악이 나오는데 너무 익숙한 목소리더라고요. 단박에 '최진영'이란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뭐, 다른 분들이 들으면... "어디가 비슷하다는 거지?"란 말씀을 하실지도 모르지만, 음색이 참 닮았어요.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이요.


유튜브에 오다 카즈마사 본인의 노래가 거의 없더라고요. ㅜㅜ
(한글로 검색해서 그런가요? 아니면 저작권때문?)
이것도 어느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노래로 알고 있는데요, 참 매력적인 목소리이고, 멋진 곡이고,,, 이분 노래는 가사도 너무 아름다워요...  

요즘 '나는 가수다'나 '불후의 명곡2' 같은 프로그램들 덕에 옛 가수들의 음악이 '재고'되고, 때로는 가수들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주기도 하고, 데뷔 후 첫 '영광'을 안기게도 하는 분위기인데요... 어떤 경로로든지간에, 가수 겸 작곡가 최진영씨도 드라마 OST 가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먼저 생을 떠난 누군가의 이름으로부터도 해방되어서, 다시금 음악적 나래를 펼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제가 참, 중고등학교때 좋아했던 노래 두 곡, 유튜브에서 떠왔습니다.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 

오늘은 웃음질거야


전 사실, 요즘 기분이 '질척질척'해서, "나의 하루"란 곡을 소개해드리고 싶었는데 다음뮤직 정책이 바뀌어... BGM으로 구입해 놓고도 들려드리지를 못하네요.

"내 기억은 아픔으로 차츰 키가 자라. 
오늘도 힘겨웁게 시작한 나의 하루~"
이런 가사인데, 1집에 있는 곡입니다. 위의 노래 두 곡도 1집 곡이예요. ^^
기회가 되시면, 1집 앨범을 mp3로든 음반으로든 들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ps.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 뮤직비디오 만드신 분, 잘 만드시긴 했는데....
노래 가사에 비해(?) 너무 이쁘게만 만드신 것 같기도... 하네요. 

"늦은 잠에서 깨어, 멀리 창밖을 보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입술을 내밀면서 내 어깨에 기대어 앉아, 미소 짓던 니 얼굴.
나의 무심함 속에 그냥 흩어져 있는 길고 작은 담배조각들...
몇일내 오던 비는 그쳤는지, 아무 소리도 없네.
기억 속의 너는 항상 나를 찾아 헤매이고,
나의 오늘은 너를 찾아 헤매이네...
이젠 너를 잊겠다는 그러한 생각은...
버리기로 했네." 

ps.
제가 초반에, 묻혀버린 가수라고 표현은 했지만, 묻혀버린 건 아니겠죠. 
저 같은 인간, 그를 기억하고 그의 음악을 흥얼거리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여전히 그는 인기 가수...!!!
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이 그의 음악을 알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_^ 

http://www.goodflower.org/ez/mall.php?cat=015004000&query=view&no=68


어제 포스팅하며 도~저히 어디서 파는 지 알 수가 없다......
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파는 곳이 있었네요.. ^^; 

하지만 여전히 '카페디디'로 검색하면,
현실은!!



사회적기업 상품을 파는 사이트를 찾아서,
검색을 해야 겨우 찾을 수 있네요...

최근에는 그래도 주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사회적기업 상품이 팔리기 시작했고,




'위캔' 쿠키는 
얼마전 '위드블로그'를 통해서도
홍보가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지마켓에선 카페디디를 살 수 없군요~) 

좀 더 큰 목소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 
http://www.goodflower.org



저도 일단,
사 봐야겠습니다.






ps.
블로그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책자 보내드려요..
물론 돈 되는 책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에 있는 사회적기업들을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커피 제품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얼마전에 미국드라마 'Harry's Law'를 보는데,
이런 에피소드가 소개되더라고요.
사회적기업 커피 제품을 소개하려고 보니,
문득 그 에피소드가 떠올라서 먼저 그 이야기부터 할게요.
 



변호사 해리는 아주 오랜만에 지방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험한 산행에 유용한 메르세데스 벤츠(독일차)를 몰고서요.
그런데, 갑자기 순찰차가 차를 세우더니 해리를 체포합니다.
해리는 황당해 하죠.
체포의 이유는 더욱 황당합니다.
"외제차 운전이 금지된 지역
 "에서 벤츠를 모는 게 '죄'라는 거였지요.
해리의 벤츠는 여행을 위해 빌린 거였습니다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해리가 내야 하는 벌금은 벤츠를 빌릴 때 냈던 돈보다도 적었지만, 해리는 부당한 법으로 시민의 자유를 침해한 '시'에 대항해 소송을 겁니다. 
시장을 대변하는 변호사와 시장은 위기에 빠진 미국의 경제를 운운하며, 자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자국의 상품을 소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하지만 해리는 '경제'라는 것은 그렇게 단순하게 운영되는 것이 아니고, 자기것만 고수하고 지킨다고 해서 자국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미국의 수출 사례나 도요타 등의 해외 기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이야기를 통해 논리적으로 설득하지요.
결국 미국의 경기침체는 '건전한 경제활동'과 '국가차원에서의 경제계획'등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자국의 기업을 보호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미국의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것!
그것은 글로벌화된 사회에서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사회적 기업의 상품은 어떨까요?
사회적 기업을 홍보하는 '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에서 한결같이 내세우는 것이 '착한 소비'입니다.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사는 사람이 착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과연, 그걸로 충분할까요?

요즘 사람들은 '물건'을 소비한다기 보다는 '이미지'를 소비한다고 하지요. 어떤 상품을 구매할 때 '획득할 수 있는 이미지'가 상품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하고요. 대표적인 예가 아마도 '커피'일 겁니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일종의 생활 수준을 과시할 수도 있겠고, 자신의 커피 취향을 과시할 수도 있겠지요. ("무슨~ 스타벅스 따위로 생활 수준 운운하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5000원을 육박하는 커피값이 결코 싼 값은 아닐 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자신의 생활수준에 맞지 않아도 동료들과의 경제수준을 맞추기 위해 울며겨자먹기로 커피를 같이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커피는 이제 생활수준의 가장 기본적인 지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맛도 없는 스타벅스 커피 매장에 사람들이 득실득실한 건, 아마도 스타벅스가 만든 기업의 이미지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스타벅스는 그냥 커피 프랜차이즈라기 보단, 어떤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중은 그 이미지를 소비하지요. 그 중, '공정무역'이란 이미지도 있을 것입니다. 대중은 '커피'를 마시면서 '자기 가치의 증대'까지 꿈꿉니다. 세련된 커피 취향에, 착한 소비자라는 이미지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유럽식 커피의 대중화'였다고 봅니다. 결국 그 기업이 만들어내는 상품이 '차별화'된 상품이고, 또 그런 '타사 제품과의 차이'가 대중과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기업은 어떤 '이미지'를 꾸며낸다고 해도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사회적 기업의 제품 이야기로 돌아와서, 
결국 사회적 기업이 성공하고, 제품이 잘 팔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착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홍보기술'만을 연마할 게 아니라,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고,
그래야 오래 가는 기업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사회적 기업 제품이라고 하면,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 그런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도 그렇고, 기업의 제품도 그렇고
노력여하에 따라서 끊임없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개선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소통입니다.



사회적 기업과 소비자가 소통해야만,
참신하고 수준 높은 제품이 생산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알아야겠지요.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커피 제품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회적 기업 '세종'에서 만든 커피 '카페디디'입니다.
스틱 포장 디자인도 세련되었고,
맛도 여타 믹스커피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만큼 괜찮습니다.
취향에 안 맞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맥심모카골드'에 길들여져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남양 프렌치카페 믹스도 맥심보다는 달게 느껴지거든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커피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권합니다. ^^

가격은
2만2천원 정도 합니다.
(맥심보다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구입경로를 소개해드리고 싶었지만.... 

'희망그린커피'
'사회적기업 세종'
'희망그린마을'
'착한우리가게'
등등으로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나중에 찾아내게 되면, 다시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제품을 알아도 살 수 없다는 것!'
이게 사회적기업 제품의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사회적기업 세종>이 어떤 기업인지에 대해서는
따로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아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일단은 '일반 소비자로서의' 제품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이 제품을 보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이번에
'짝꿍 블로거'를 모집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야 겨우!!

 
사회적 기업 상품들을 '다른 기업들처럼' 홍보하겠다고 나선 것인데요.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 이상으로,
제품에 대한 접근성도 고민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짝꿍 블로거'들과 어떻게 '사회적 기업의 제품들'을 홍보하실지, 모르겠지만 메타블로그들이 하는 방식으로 그저 '제품을 던져주고 소개 포스팅'이나 바라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사회적 기업 자체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기회들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 저도 짝꿍 블로거 신청하러 갑니다. ^^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계획한 건 보름도 더 전의 일이었는데,
이제야 한가해져서 오늘에야 포스팅합니다.
절~대로 짝꿍 블로거 되려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ㅜ.ㅜ
(진흥원을 통해 제품을 소개받는 것 이상의 매력은 없지만,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제가 왜 사회적 기업 제품들을 홍보하기로 결심했는지는
다음 포스팅들을 통해서, 아시게 되리라 믿어요.
짝꿍 블로거가 되든 안 되든,
제가 약 한 달 동안 접한 '사회적 기업인'들을 통해서 느낀 '사회적 기업'의 미래, '사회적 기업'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간 만났던 소중한 분들을 직접 찾아 뵈고,
그 분들을 소개할 계획도 갖고 있어요.



이 땅의 모든 사회적기업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관련 도서 '나눔' 이벤트!
본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중에서 한 분만 선정하여 '사회적 기업'을 소개하는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벤트 기간은
2011년 12월 27일 본 게시물이 발행되는 시점부터
2012년 1월 7일까지입니다.


이벤트 상품은 소박하지만,
관심 부탁드려요~.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 이벤트를 하는지라,
호응도가 걱정되어 첫 이벤트 상품은 소박하게 가기로 했어요.
 ㅜ.ㅜ
제 마음을 헤아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2012년 1월 한달동안 이벤트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
다음 이벤트가 기대되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참여, 부탁드릴게요~! 
꺄~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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