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나 문서를 편집할 때, 아래 그림과 같이 짝수 페이지에는 '제목'을 넣고, 홀수 페이지에는 '소제목'을 넣는 방식으로 편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책이나 문서의 인쇄본을 펼쳤을 때, 좌우의 머리말 또는 꼬리말에 제목과 소제목이 들어 있으면 어떤 내용을 읽고 있는지 본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홀수 쪽과 짝수 쪽에 각각 머리말이나 꼬리말을 넣을 수 있는지 정리해볼게요.
■ 홀수 쪽의 위치
모든 책과 인쇄 출판물의 홀수 쪽(1쪽)은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책의 가장 앞쪽에 있는 것(1쪽)이 '표지'인데, 이 표지의 위치가 '오른쪽'이기 때문입니다.
■ 홀수 쪽과 짝수 쪽의 머리말·꼬리말 위치
문서의 안쪽 부분은 '제본' 영역이기 때문에 보통은 짝수 쪽은 왼쪽 끝, 홀수 쪽은 오른쪽 끝에 대칭되게 머리말, 꼬리말이 들어갑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머리말과 꼬리말 모양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홀수 쪽과 짝수 쪽에 각각 머리말을 넣어 보는 실습을 해볼게요.
▣ 머리말·꼬리말 홀수 쪽과 짝수 쪽에 각각 다르게 넣는 방법
① [쪽] 탭에서 [머리말]을 선택합니다. [위쪽] 항목을 눌러 [홀수 쪽]을 선택하고, 머리말 모양을 [오른쪽 쪽 번호]로 선택합니다.
② 오른쪽에 쪽 번호가 생기는데요. '머리말 영역'을 더블 클릭해서 '입력창'을 만들고 '머리말'로 넣고 싶은 문구를 입력합니다. 예제로 사용하고 있는 문서가 '김동인의 '개소문과 당 태종'이라는 단편 소설이기 때문에, 제목인 '개소문과 당 태종'을 머리말로 넣어 봤습니다.
③ 필요에 따라, 글꼴 등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머리말 편집이 끝난 뒤에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나 단축키 Shift + ESC를 눌러 '머리말'을 닫아줍니다.
아래와 같이 '홀수 쪽'에만 머리말이 생성되고요.
짝수 쪽 머리말 영역에는 아무 것도 입력되지 않습니다.
④ [쪽] 탭에서 [머리말] - [위쪽] - [짝수 쪽] 을 선택하고,
머리말 모양은 [왼쪽 쪽 번호]를 선택합니다.
아래와 같이 쪽 번호가 생성됩니다.
하지만 오른쪽에 문구를 입력하고 싶어도 그쪽으로 입력창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문구를 입력하고 싶은 위치에 '글상자'를 삽입해, 문구를 입력해 줘야 합니다.
⑥입력 탭에서 [가로 글상자]를 선택해 머리말 영역에 삽입해줍니다.
⑦ 글상자 안쪽을 마우스로 클릭하고
커서가 나타나면 '머리말'로 넣을 문구를 입력합니다.
⑧ 상자를 클릭해 쪽 번호가 같은 줄에 위치할 수 있게 조정해주고,
글꼴도 편집해줍니다.
⑨ [입력] 탭에서 [도형 윤곽선]을 눌러
[없음]을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글상자의 윤곽선이 보이지 않게 되고,
문구만 남게 됩니다.
문구의 정렬이 왼쪽 정렬로 돼 있는데 오른쪽 끝에 맞추기 위해 '오른쪽 정렬'로 바꿨습니다.
아래와 같이 짝수 쪽 머리말이 완성되었습니다.
'꼬리말'도 같은 방법으로 편집해서 입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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