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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 방송을 보구서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나니,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이나 '사회적기업의 개념'을 알기 위해 찾아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해당 포스팅에서는 너무 설렁설렁 이야기를 해서.... '카페디디'에 대한 포스팅이나,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포스팅이나 '개념소개' 같은 게 잘 안 된 것 같아서, 개념에 대한 포스팅을 좀 해보려고 하니다. 물론 제가 드라마나 소개해주길 기대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사회적기업따위 궁금하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에서 '홍보'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생각에서, 취약계층의 경제자립을 위한 '서비스'나 '상품'의 판매 과정에 있어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러는 것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카페디디'를 포스팅하면서,
'사회적기업들이여, 상품을 잘 만들어라.' 라고 말씀을 드린 바 있었는데요... 여전히 전, 사회적기업들의 상품의 퀄리티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좀 개성적이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요.  얼마전에(라고는 해도 쫌 됐는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쌈지'가 사회적기업으로 다시 일어섰는데요..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디자인의 퀄리티는 보장되는 브랜드잖아요. 그런 것처럼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을 간과한 것 같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사는 것'은 다른 상품을 사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 말입니다. 상품의 효용성을 산다기 보다는 상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의 '가치'를 산다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인데요... 어쩌면 그 상품에 담긴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본다는 것은, 단순히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사서, 생산자들과 사회에 이익이 되게 한다.'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성찰을 갖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럼으로써 어쩌면 '소비문화'자체가 개선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볼 수도 있는 중요한 대목이라는 것입니다.

주절주절 서두가 길었습니다. 이제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커뮤니티 비즈니스
는 쉽게 말해서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들이 '지역사회'를 기업처럼 운영해가는 것을 말합니다.

지역사회를 단순히 생활 터전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 지역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적인 조직체의 일부로 인식해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이 '공동체(커뮤니티)'를 기업으로 인식하고 거기에 참여해 얻어낸 이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분배하는 것을 커뮤니티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최근 10년 사이, 정부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종 '축제'를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이 또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주도형 '지역 활성화 정책'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주체로 인식되어야 할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시행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인지라,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지요. 대부분의 축제가 '전시성 행사'로 전락해버린 것도, 정부주도형 정책의 '한계'를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글로벌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어,
정부주도형의 대형 투자방식에서 지역민 중심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정부의 일방적 자금 투입에서 지역민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의 수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특징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의 지식·자원·기술에 기반을 둔다.
2) 복수의 목표를 추구한다
3) 지역 주민의 참여에 의존한다



국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가장 성공적인 예로 '순창고추장'을 꼽을 수 있는데요,
순창은 그 지역만의 조리법으로 완성된 '고추장'을 브랜드화시켜 판매하고,
축제와 체험학습 프로그램까지 개발하여 수익을 배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 지역 고유의 지식이나 자원,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는 것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다수의 지역민이 참여하는 형태이니만큼 '수익성'뿐만 아니라 '공익성'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여러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게 됩니다. (수익을 내야 한다는 목적의식은 있지만,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됩니다.)
그리고 하나의 사업체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속성'도 중요한 속성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축제'를 통한 정부의 지원이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도, 이 '지속성' 문제까지 고민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지역민의 자활을 목표로 하는 것이니 만큼 '지역 주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다를까요?
사회적 기업은 우리나라의 법조항에 기대어 말씀을 드리면
취약 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칭한다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조항에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커뮤니티 비즈니스'라는 형태가 속하게끔 정의했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조금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사회적기업은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설립되지만
사회적기업은 보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지역내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다는 차이를 갖습니다.

오늘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을 아는 것이 목적이었으니,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정리하겠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지역민들의 자발적 기획'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업' 구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겠고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역민의 자립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빵을 팔아 돈을 벌려면, 재료가 있어야 하고, 만드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파는 사람이 있어야 하잖아요. 정부는 그저 '돈'만 지원해줄 게 아니라 빵을 파는 과정의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를 효과적으로 고민하여 자원을 투입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하겠죠?
요즘엔 각 지역 커뮤니티에서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해갈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도서 소개 SITE↙
http://ideas0419.com/262

커뮤니티 비즈니스 연구소 SITE↙
http://blog.makehope.org/cb/

관련 카페
http://cafe.naver.com/is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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