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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수다/나-에 세이

그 사람들 다, 어디서 뭐해요?

by 칼랭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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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경, 티스토리를 하면서 이웃으로 지내던 블로거들이 있었다.

('있다'를 '있었다'로 고쳐 쓴다.)

티스토리 글 백업본을 올리다가, 그분들이 생각나서 백업본에 기록돼 있는 블로그 주소를 주소창에 입력했다.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 블로그가 아예 없어진 곳도 있었고, 

2012년 이후로는 아예 기록이 없는 곳들도 많았다.

 

다들, 뭐 하고 사세요?

아키라주니어, 레인맨, 뀨우님 어.. 그리고 영통 사시던 분 있었는데 윤...뽀?님이었나.

네이버는 두 번이나 엎(?)었더니 그때 이웃이 한 명도 남아 있지 않고

티스토리도 아예 삭제했다가,

같은 아이디로 재가입...한 거라 모든 연결고리가 끊겼다.

 

친오빠의 블로그도 2011년에 멈췄다가, 2017년에 잠시 활동하다 또 멈춤.

지금도 계속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공무원이 되어도 바쁜 모양.

 

다른 사람들도, 결혼과 육아로 바빠서 쉬고 있나?

2011, 2012년 무렵에 메타블로그들도 망한 것 같은데,

이런저런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생긴 것일까?

 

블로그를 엎고 나서도,

나는 가끔 내 아이디를 검색해 보곤 했다.

그때 알았다, 블로그를 없애도 내 글은 잘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도 엎었던 건데,

블로그를 엎었다가 살리면, 노출이 잘 안 된다는 그 말대로

노출은 잘 안 되고 있다.

 

목적을 바꿨다.

역시, 그래야 마음이 편해져.

 

큰 욕심 없이, 솔직함을 담아서

꾸준히 운영해 보는 것으로... 

 

존재하기로 한다,

이곳에.

 

ps.

유튜버가 된 이웃님도 계신데,

다른분들도 유튜버를 하고 계시는지... 

진짜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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