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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용 설명서/포토샵 독학기

[포토샵 기초] "이미지 크기" 대화 상자 & 해상도 & 픽셀

by 칼랭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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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기를 줄여야 할 때,

포토샵 메뉴바에서 '이미지 크기(단축키: Alt+Ctrl+I)' 명령을 선택한 뒤, 픽셀 크기를 줄이면 된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미지 크기 줄이기

 

 

위 그림과 같은 대화창(이미지 크기)이 나타나면 A부분의 수치를 줄여주면 됩니다.

 

 

 

 

도대체 '픽셀'은 뭐고, '해상도'는 뭘까요?

정말로 가로 길이와 높이만 줄이면 되는 걸까요?

단순히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는 정도라면, 사실 그 정도만 알아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이 좋은 프로그램을 그저 사진 크기를 줄여서 올리는 정도로만 활용할 수는 없겠죠.

포토샵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그래픽'에 관한 기초 지식은 알고 넘어가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픽셀'과 '해상도'의 정의, '비트맵'과 '벡터'의 차이에 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미지 크기(Image Size) 대화상자를 자세하게 살펴볼게요.

 

 

이미지 크기(Image Size)

 

 

① 이미지 크기(Image Size) : 이미지의 용량을 보여줍니다. 

 

② 치수(Demensions) : 이미지의 가로, 세로 크기를 보여줍니다.

 

 

치수(Demensions)

     

 

다양한 단위 기준으로 치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수'를 센티미터 단위로 변경

      

 

 

③ 다음에 맞추기(Fit to) : 이미지의 크기를 다양한 샘플 사이즈에 맞춰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맞추기(Fit to)

 

 

④ 폭(D | Width) : 이미지의 가로 크기를 나타냅니다.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높이(G | Height) : 이미지의 세로 크기를 나타냅니다. 설정값을 바꿀 수 있습니다.

 

 

종횡비 제한 아이콘

 

 

  ▷종횡비 제한 아이콘 : 이미지의 폭이나 높이 중 하나만 조절해도, 비율에 맞게 다른 길이의 값도 조절해줍니다. 아이콘을 해제하면, 폭과 높이 값을 각각 입력해야 합니다.

 

⑤ 해상도(R | Resolution) : 이미지의 해상도를 나타냅니다.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웹용 이미지는 72ppi, 인쇄용 이미지는 300ppi로 설정합니다.

 

⑥ 리샘플링(Resample) : 이미지의 크기를 줄이거나 해상도를 변경하기 위해 '픽셀 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리샘플링을 사용하면 어찌됐든 화질이 떨어지게 되니 되도록 설정을 그대로 두고, 다른 방법으로 이미지 크기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샘플링

 

 


 

 

 

 

컴퓨터상에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비트맵(Bitmap)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벡터(Vector) 방식입니다.  포토샵은 대표적인 비트맵 전용 프로그램입니다. 벡터 전용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것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비트맵'과 '벡터' 둘은 뭐가 다른 걸까요?

 

 

 

 

비트맵 이미지(Bitmap Image) 또는 레스터 이미지(Raster Image)

 

 

픽셀

 

 

사진을 아주 많이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사각형의 조각들이 보입니다. 작은 사각형 점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비트맵(Bitmap)' 이미지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 모니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접하는 모든 이미지는 비트맵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레스터(Raster) 이미지'라고도 합니다. 

 

비트맵의 이 작은 사각형들은 각각 색상 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편집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인치 당 픽셀의 수로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원본 이미지를 지나치게 크게 확대하게 되면 이미지가 깨지게 되고 이른바 '계단 현상'이라는 것이 발생합니다. 위에 오른쪽 그림처럼 깨지는 것을 계단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깨지지 않도록 적절한 해상도 설정을 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해드렸듯이 웹, 모바일, 영상 이미지는 72ppi, 인쇄용 이미지는 300ppi로 설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벡터 이미지(Vector Image)

 

 

 

 

비트맵이 네모난 점이 모여 만들어진 이미지라면 벡터(Vector) 이미지수학적 공식(함수)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미지로, 점과 점을 연결해 선을 만들고, 선이나 곡선으로 도형을 만들고, 또 그 도형에 색상이나 패턴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함수 명령을 해석하여 나타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아무리 확대를 해도 이미지가 깨지는 일이 없고, 단순한 이미지의 경우엔 파일 용량도 크지 않습니다.(그림이 복잡해지면, 비트맵 이미지보다 훨씬 큽니다.)  이런 장점때문에 인쇄 편집에 많이 이용되는 이미지 표현 방식입니다.

 

 

 

다만, 다양한 이미지 표현을 하려면 복잡한 함수가 요구되어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미지 표현은 레스터 방식, 즉 '비트맵 방식'의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이미지

 

 

이미지 용량 비교(출처: 픽사베이)

 

 

실제로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이미지를 보면, 벡터 그래픽 파일의 용량이 가장 큽니다. 아주 가볍거나 아주 무겁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네요.

 

 

벡터 이미지의 파일 확장자

 

 

벡터 파일 확장자는 .ai, .eps, .svg 등이 있습니다. PDF 파일도 벡터 파일 형식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들어지는 AI 확장자가 가장 흔하게 쓰이는 벡터 파일 형식일 겁니다.

 

위에 '비트맵'과 '벡터' 이미지를 비교한 것이 있는데요, 비트맵은 '포토샵'에서 1000% 확대한 것이고, 벡터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1000% 확대한 것입니다.

 

벡터 파일을 포토샵에서 열 때는, 아래와 같은 대화 상자가 뜹니다.

 

 

포토샵 - PDF 가져오기

 

 

'확인'을 누르고,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볼 수 있지만 이미 '비트맵' 방식으로 바뀐 상태라서, 확대를 하면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봤을 때처럼 이미지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계단 현상이 발생합니다.

 

 

 

 

두 이미지 형식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서만 열 수 있는, 전혀 다른 이미지 표현 방식인 거죠.

 

 


 

 

 

해상도가 높으면 화질이 좋다는 건, 아마 상식적으로 아는 내용일 거예요. 그렇다면 해상도란 뭘까요?

 

해상도(Resolution)란, 1인치당 들어가는 픽셀(작은 사각형 점)의 수를 말합니다(=픽셀 밀도).

해상도를 보면 이미지가 얼마나 정밀하게 표현되었는지를 알 수 있죠.

 

 

해상도 차이

 

 

◈ PPI - 디지털 이미지 해상도 단위

디지털 이미지의 해상도를 표시할 때, 단위로 ppi를 쓰는데 pixels per inch의 약자입니다.왼쪽 그림은 15ppi, 오른쪽 그림은 30ppi로 표현됩니다.  같은 공간 안에 픽셀의 수가 많을수록 이미지는 더욱 섬세하게 표현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크기와 해상도

 

 

해상도

 

 

해상도를 바꾸면(72ppi→10ppi) 위 이미지에서와 같이 이미지의 크기(142.24cm x 106.68cm)는 변하지 않고, 해상도(ppi)만 바뀐 것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포토샵에서는 이미지가 작아진 것처럼 보입니다. 모니터 해상도 또한 픽셀 단위로 측정되기 때문입니다. 모니터 해상도보다 낮을 경우, 이미지의 크기가 작게 표현되는 것입니다.

 

 

 


 

 

◈DPI - 인쇄물 해상도 단위

인쇄물의 이미지는 작은 점들이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 점의 밀도로 해상도를 표현하기 때문에 dpi(dot per inch=점의 수)가 사용됩니다. '프린터기의 인쇄해상도' 단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ppi는 디지털 이미지, dpi는 인쇄 매체에 사용되는 해상도 단위이나, 같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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