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2020으로 문서 작성하는 '기본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① 한글 2020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② '새 문서' 항목을 클릭합니다.
③ [파일] →[편집용지](또는 단축키 F7 버튼 클릭)를 실행해 편집 용지를 설정합니다.
자세한 튜토리얼 ▶ [한글 2020] 문서 작성하기 ① 편집 용지 설정하기
편집 용지를 반드시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대로 글자 입력을 하면 됩니다. 문서 입력 도중이나 마지막에 용지를 변경해도 상관 없습니다.
④ 글자를 입력합니다.
글자가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면, Shift 키와 숫자키 패드의 더하기(+) 키를 눌러 화면을 확대해주세요. 너무 많이 확대되었을 경우에는 Shift 키를 누른 상태로 빼기(-) 키를 눌러주면 됩니다. 화면에서만 글자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보기 편한 정도로 확대해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④ 행을 바꿔야 하는 지점에서 Enter 키를 눌러줍니다.
검지손가락만으로 자판을 치는 것을 '독수리타법'이라고 합니다. 독수리타법만으로도 타수(자판을 치는 속도)가 500씩 나오는 사람도 있긴 한데,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자판을 칠 때는 자판 중 돌기가 있는 두 개의 글자(F/ㄹ, J/ㅓ)에 양쪽 검지손가락을 놓고 두 손가락을 기준점으로 잡은 뒤 자판을 칩니다. 왼쪽의 '자음'이 모여 있는 쪽은 왼쪽 손가락으로, 오른쪽의 '모음'이 모여 있는 쪽은 오른쪽 손가락으로 칩니다. 열 손가락을 모두 움직여 자판을 쳐야 해요.
눈으로 자판을 보지 않고도 칠 수 있도록, 자판을 많이 쳐 보는 게 중요합니다. 한글과컴퓨터에서는 타자 연습을 할 수 있게 사이트를 마련해 놓고 있어요. 한컴오피스 앱에서 '타자연습'을 실행하면 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예전에는 타자연습 프로그램이 실행됐었는데, 사이트로 연결되네요. 사이트에 자판 치는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연습해보시길 권합니다.
⑤ 문단 정렬이 왼쪽 정렬로 되어 있어 보기에 좋지 않다면, '서식 도구 상자'에서 '정렬'를 수정해줍니다.
기본 도구 상자 아래 있는 얇은 메뉴 상자가 '서식 도구 상자'입니다.
오른쪽 끝 쪽에 보시면, 문단 서식을 지정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가로줄이 빼곡하게 그어 있는(맨 왼쪽) 아이콘이 '양쪽 정렬' 아이콘입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해주면 문단이 '양쪽 정렬'로 바뀝니다. 단축키는 Ctrl+Shift+M입니다. 단축키를 누르면 커서(|)가 있는 '문단'만 양쪽 정렬이 적용됩니다.
각 문장들을 하나의 주제로 모아 놓은 것을 문장이라고 합니다. 내용적으로는 그러하고, 형식적으로는 '행갈이'로 구분됩니다. 다시 설명을 드릴게요. 위에 계용묵 소설 1문단은 '응팔이의 의심증'을 설명합니다. 2문단은 '의심증 때문에 벌어진 일'을 얘기하죠. 두 문단에선 공통되게 '의심증'이라는 주제가 다뤄지지만, 앞 문단에서는 응팔이의 '의심증'이 이러이러하게 있다고만 이야기하고, 나중에 오는 문단에서는 이야기를 좀 더 증폭시켜서 '의심증' 때문에 이러한 일까지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문단들은 별도의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문장들을 적는 게 끝나면 행을 바꿔, 다른 문단에 적습니다.
형식적으로 저렇게 하나의 덩어리처럼 되어 있는 문장의 모임을 '문단'이라고 하는데요. '정렬' 기능을 적용해 주면 커서가 위치한 곳을 포함하는 하나의 문단에만 정렬 기능이 적용됩니다. (이 설명을 하려고, 갑자기 국어 시간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전체 문단에 적용하려면 ctrl+A 단축키를 이용해 전체 문단을 선택한 뒤에 '정렬'을 선택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왼쪽 정렬이던 문단을 '양쪽 정렬'로 바꾸면 띄어쓰기 간격이 넓어집니다. 좌우의 형식을 맞추기 위해 임의적으로 띄어쓰기 간격을 늘려주는 것이니, 간격이 조금 벌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한쪽 정렬일 경우, 한글과 영어는 공통되게 '단어'를 기준으로 행이 바뀝니다. 하지만 양쪽 정렬이 되면 영어와 숫자는 '단어'를 기준으로 행갈이가 되고, 한글의 경우에는 '글자'를 기준으로 행갈이가 됩니다. 위 예문을 보시면 한글 단어 '생활용수'가 행갈이 되면서 분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띄어쓰기 간격만 바뀌고 하나의 단어가 쪼개진 상태로 행갈이가 된 경우는 없습니다.
띄어쓰기 빈 칸이 너무 많이 벌어져서 오히려 가독성을 깨뜨린다는 느낌이 든다면, 띄어쓰기를 보태서 전체적인 모양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는 Space Bar 키를 눌러서 만들어주는데, Space Bar 하나의 띄어쓰기 간격이 너무 넓다면, Alt 키를 누른 채로 Space Bar 키를 눌러, 반쪽짜리 빈 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양쪽 정렬을 하면 띄어쓰기 칸이 원래의 너비보다 벌어질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원래의 띄어쓰기 한칸너비로 띄어쓰기 간격을 수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띄어쓰기를 지우거나, 해당 띄어쓰기 부분을 드래그한 뒤에 Ctrl+Alt+Space Bar를 눌러주면 원래의 띄어쓰기 너비가 적용됩니다. 이렇게 적용된 빈칸을 묶음 빈칸이라고 합니다.
띄어쓰기 수정을 하려면 띄어쓰기가 얼만큼 적용되었는지 알아야겠죠.
띄어쓰기가 몇 번 되었는지 확인하려면 '보기' 메뉴에서 '조판 부호'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조판 부호'를 활성화시키면, 빈 칸에 파란색 입술모양 표시가 나타납니다.
띄어쓰기를 지울 때는, 마우스로 띄어쓰기 부분을 드래그해서 삭제하거나
지울 부분 앞에 커서를 놓고, Ctrl+Delete 단축키로 삭제합니다.
지울 부분 뒤에 커서를 놓고 Backspcae 키를 누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 한글 → 영문, 영문 → 한글
한글에서 영문으로 바꾸거나, 영문에서 한글로 바꾸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Space Bar 키 옆에 '한/영' 키를 누르면 되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왼쪽 Shift 키와 Space Bar를 같이 눌러주면 한글에서 영어로, 혹은 영어에서 한글로 입력 자판이 전환됩니다.
□ 영문 대문자 쓰기
영문으로 자판이 설정된 상태에서, Caps lock 키를 누르고 자판을 치면 대문자 영어로만 입력됩니다. Caps lock에 램프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세요. 램프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입력하면 대문자로만 입력됩니다. 램프가 켜진 상태에서 소문자로 입력하려면 shift키를 누르고 자판을 입력해야 합니다.
Caps lock이 눌려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본적으로 영어는 소문자로 입력되고, 대문자로 입력하려면 shift 키를 누른 채 글자를 입력하면 됩니다.
▣ 한글 → 일본어/전각 기호
일본어를 입력할 때는, 오른쪽 shift 키를 누른 상태로 Space Bar 키를 눌러야 합니다.
히라가나를 영어발음으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히라가나로 바뀝니다.
일본어 자판으로 설정된 상태에서 Shift + Space Bar를 누르면 자판 설정이 '전각기호' 입력으로 바뀝니다.
전각 기호 자판 상태에서 자판을 치면 기호들이 출력됩니다.
'컴퓨터 사용 설명서 > 한글 2020 사용 설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글 2020] 문서 작성하기 ③ 자료 수정하기 (0) | 2023.04.03 |
|---|---|
| [한글 2020] 문서 작성하기 - 단축키 모음 (0) | 2023.04.02 |
| [한글 2020] 문서 작성하기 ① 편집 용지 설정하기 (2)(실습) (0) | 2023.04.01 |
| [한글 2020] 문서 작성하기 ① 편집 용지 설정하기(1)(개념 설명) (0) | 2023.03.31 |
| [한글 2020] 기본 도구 상자 사용하기 (0) | 2023.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