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코드(Time Code)
영상과 소리의 동기화, 다른 기기로 촬영한 두 개의 영상의 동기화 등 두 개 이상의 소스를 결합시킬 때 결합 지점을 동기화(동일하게 맞추기)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프레임, 또는 시간 단위를 말합니다.
타임코드는 시간:분:초:프레임 단위로 fps(Frame Per Second)환경에 맞춰 표기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타임라인 패널의 왼쪽 상단의 '시퀀스 이름' 아래에 '파란색 시간 표시'가 있는데요. 이 파란색 시간 표시가 바로 '타임코드'입니다. 타임코드는는 '타임라인 패널' 뿐만 아니라, '효과 컨트롤(Effects Controls) 패널'과 '프로그램 모니터(Program Monitor) 패널'에도 동일하게 표시됩니다. 이 시간 표시는 '인디케이터(타임라인 패널의 편집 작업 공간에 있는 파란색 막대기)'의 시간적 위치를 표시해주는 것인데요, '프로그램 모니터 패널'에 이 지점의 편집 결과물이 표시됩니다.
그래서 어도비의 프리미어 프로 튜토리얼 페이지에서는 '인디케이터'를 '현재 시간 표시기' 또는 '재생 헤드'라고 표현합니다. 시간을 표시하기도 하지만, 이 부분의 영상을 프로그램 모니터에 출력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튜토리얼 책마다 이 도구를 표현하는 말이 달라서, 저는 '인디케이터'로 주로 부르는 편입니다. 시간을 표시하고, 모니터에 이미지를 출력하는 기능이 모두 함축된 표현이라고 간주하기가 편리해서입니다.)
▣ 타임코드를 수정해 원하는 지점으로 이동하는 방법
'인디케이터'를 움직이면, 당연히 타임코드의 숫자가 바뀌겠죠? 또한 타임코드 부분을 클릭하면 '입력창'이 생성되는데요. 숫자를 지우고 다른 숫자를 입력하면, 다른 타임코드에 '인디케이터'가 위치하고 그 부분의 영상이 프로그램 모니터에 표시됩니다.
타임코드 부분을 직접 클릭하여 숫자를 변경할 때, 일일이 수정해야 할 숫자 부분을 마우스로 클릭해 수정하려면 다소 번거롭겠죠. 총 8자리 숫자 중 필요한 뒷 부분의 숫자만 입력하면, 숫자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시간, 분, 초 프레임으로 나누어 인식하고 타임코드를 바꿔줍니다.
타임코드를 클릭하고, 624로 바꾸고 Enter를 치니, 바로 6초 24프레임으로 변환됩니다.
타임코드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해당 위치를 입력해 바로 인디케이터를 위치시키고 결과물을 확인하거나 해당 위치에서 편집을 할 수 있는 것이죠.
▣ 타임코드 단위 설정하는 방법
타임코드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리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30fps 시간 코드' 방식으로 표시할 것인지, '프레임' 방식으로 표시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패널 메뉴에서 '오디오 시간 단위 표시'를 선택하면 '오디오 타임라인'이 표시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타임라인을 클릭하면 오디오 타임라인 표시 방식을 '오디오 샘플'과 '밀리초'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편집 작업'의 기초/기본이 되는 타임코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타임코드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면서, '소리를 영상에 입히게 되면서'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입술 모양과 소리의 싱크를 맞추기 위해 '타임코드'라는 것을 만들었던 것인데요. 현재는 디지털 기기로 영상이나 소리를 기록하기 때문에 내장된 '타임코드 기록 시스템'이 모든 타임코드를 기록합니다. 각각의 디지털 기기로 기록된 화면이나 소리를 하나로 합치는 작업을 해야 할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타임코드'인데요.
이 글이 '타임코드'의 개념과 사용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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