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2020] 문서 정보 확인하는 방법

일반적인 문학 공모전에서는 '원고지 200매 이상'이라거나 '2만자 이상'이라는 원고 분량을 응모 조건으로 제시합니다. 글자수의 경우는 작업 표시줄만 봐도 현재까지 얼만큼의 글자수가 입력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원고지'로 환산한 글자수를 보려면 '문서 정보' 대화상자를 열어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문서에 포함된 여러 정보(글자수, 작성자 등)를 보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문서가 하나 있습니다.

 

 

 

 

한글 프로그램 하단의 '상황선'에 '8211글자'라고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 문서에 총 8211글자가 들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글자수는 간단하게 알 수 있지만, 이게 '띄어쓰기'를 포함한 글자수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고 '200자 원고지'로 환산한 페이지수도 알 수 없죠. 이러한 정보를 알려면 [파일] 메뉴에서 [문서 정보]를 실행해야 합니다.

 

 

 

 

단축키 Ctrl + Q, I를 눌러주면 간단하게 '문서 정보' 대화상자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 대화상자를 처음 열어 보는 경우에는, 먼저 '일반' 탭이 열립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열어 본 적이 있는 경우라면, 직전에 열어봤던 탭이 표시됩니다.

 

 

 

 

'일반' 탭에서는 파일의 기본 정보를 알려줍니다.

파일명(채만식_쑥국새_레디메이드 인생_210909)이 가장 위에 표시되고요. 종류/형식(한컴오피스 한글 문서), 파일 위치, 크기 버전 정보와 작성 날짜, 속성 등이 표시됩니다.

 

 

 

 

[문서 통계] 탭을 선택하면, '상황선'에 표시됐던 '글자수'가 '공백 포함' 글자수, 즉 '띄어쓰기 된 부분'까지 모두 포함한 글자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는 51.1장으로 환산되는 문서 분량임을 알 수 있죠.

 

 

한글 문서 통계

 

 

[문서 요약] 탭에서는 문서의 '제목'과 '지은이' 정보를 확인하거나 수정할 수 있고, 문서 날짜도 바꿀 수 있습니다.

 

 

 

 

[글꼴 정보]와 [그림 정보] 탭에서는 사용된 글꼴의 이름과 그림의 이름, 위치 등이 표시되는데요. 이 문서에는 그림이 사용되지 않아서 그림 정보가 어떻게 표시되는지 알 수 없네요.

 

 

 

 

 

다른 문서를 열어서 확인해 볼게요.

 

 

 

 

오른쪽은 문서에 삽입된 그림이 몇 쪽에 있는지 표시되는 '그림 정보' 탭입니다. 왼쪽은 글꼴이 많이 사용된 한 문서의 '글꼴 정보' 탭입니다. 문서에서 사용된 모든 글꼴의 이름이 표시됩니다. 현재의 컴퓨터에 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표시되지 않는 글꼴이 다른 글꼴로 대체된 경우에 '대체된 글꼴'에 표시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컴퓨터에 설치되지 않은 글꼴이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기본 글꼴'로 표현되며 '글꼴 이름'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대체 글꼴'과 관련해서는 제가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

 

▣ 한글에서 글꼴 전체 바꾸는 방법

'문서 정보' 대화상자의 '글꼴 정보' 탭에서 '사용된 글꼴'을 선택하고, 목록 하단에 있는 '글꼴 바꾸기' 아이콘을 눌러주면 글꼴 목록이 뜹니다. 

 

 

 

이 중에서 새로 적용할 '글꼴'을 선택한 뒤 [설정]을 눌러줍니다.

 

 

 

 

사용된 글꼴의 '글꼴 이름'이 바뀌죠? 

이 상태에서 [확인]을 눌러 적용해주면, 해당 글꼴이 한 번에 바뀝니다.

 

 

 

 

글꼴 별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글꼴이 사용되었고, 다 바꿔야 한다면 일일이 글꼴을 선택하여 바꿔줘야 합니다.

 

하지만 일일이 드래그하여 블록 설정하고 폰트 바꾸고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훨씬 쉽고 간단한 방법이겠죠?

 

지금까지, '문서 정보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한글을 오래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정보이지만, 이제 막 '한글 프로그램'을 접했다면 생소할 수도 있는 내용인데요. '200자 원고지 환산 쪽수'나, '공백 제외 글자 수'를 확인하고 싶었던 분들, 또는 폰트를 한번에 바꾸는 방법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된 글이었기를 바라면서, 오늘 이 글은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콘텐츠 내용(글, 이미지)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