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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수다/그때 그곳

[수원시] 수원 화성 여행 - 융릉(2014.05.29)

by 칼랭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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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릉, 건릉 앞

 

 

수원 장안문에서 빙수를 먹고,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이 잠들어 있는 화성시로 출발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화성'을 '화성시'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화성'과 '화성시'는 다릅니다.

 

 

융릉 건릉 종합안내도

 

 

화성 여행을 하면서 융릉, 건릉을 간다고 하기에 행궁 근처에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먼 데 있었습니다. 자동차로 2~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화성행궁 → 융릉과 건릉

 

 

카카오맵으로 확인해 보니 13.9km로 23분 소요되는 걸로 나오네요(택시비 약 13,800원).

버스를 이용할 경우, 1시간이 넘게 소요됩니다.

 

 

융릉, 건릉 '조선왕릉 세계유산' 인증 표지석

 

 

융릉은 사도세자(장조)와 혜경궁 홍씨(헌경의황후)의 묘입니다.

1762년(영조 38년)에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게 되자, 지금의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아래 묘를 조성하고 묘의 이름을 수은묘(垂恩墓)라 지었습니다. 정조가 왕위에 오른 뒤, 부친의 이름을 '장헌세자'로 올리고, 묘 또한 원으로 격상하여 '영우원(永祐園)'이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정조 13년(1789년)에는 지금의 장소로 옮겨졌고, 혜경궁 홍씨가 세상을 떠난 뒤 1816년(순조 16년)에 현륭원에 합장되었습니다. 이후 대한제국 선포 후 사도세자가 추존되면서 능으로 격상되었고 지금까지 융릉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융릉, 건릉은 2009년에 다른 왕릉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융릉, 건릉 입장권

 

 

입장료는 1인 1,000원.

(2022년 현재도 입장료 동일합니다. 6월~8월 사이에는 9:00~18:30까지 운영됩니다.)

 

 

융릉, 건릉 표지판

 

 

사실 힐링 목적의 방문이었기 때문에 융릉, 건릉 다 볼 수 있는 여건이었음에도 돗자리 깔고 누워서 쉬느라고 융릉 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저희가 보지 못한 건릉은 그 유명한~ 정조대왕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융릉, 건릉 - 그루터기

 

 

오래된 나무 그루터기.

김광석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융건릉 - 씀바귀

 

 

이곳에서 만난 예쁜 들꽃입니다.

 

 

융릉행 표지판

 

 

 

 

 

 

융릉입니다.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잠들어 있는 곳.

 

 

 

 

 

융릉 입구

 

 

참도(가운데 돌길)와 정자각이 보입니다.

정자각 우측(동쪽)에 보이는 건축물은 '비각'이라는 것으로 표석이나 신도비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라고 합니다.

 

 

융릉 참도

 

 

능의 주인, 그러니까 영혼으로 존재하는 왕이 이용하는 길과 살아 있는 왕이 이용하는 길을 구분하여 길을 냈습니다.

 

 

 

 

 

영혼의 길은 신도, 왕의 길은 어도라고 불렀습니다.

 

 

융릉 정자각

 

 

 

정자각

 

 

정자각은 제향 공간으로, 제사를 올리는 장소입니다.

 

 

 

 

 

융릉 능침 봉분

 

 

조선왕릉에 관해서는 추후, 자세히 포스팅해 올리겠습니다. :)

지금 보니, 너무~ 잠만 자다 온 것 같아요.

 

 

융건릉에 핀 작약

 

 

숲이 우거져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조용히 쉬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꼭 문화재 탐방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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